오리지널 트롯 오디션 '미스터트롯2 - 새로운 전설의 시작'
클래스가 다른 트로트 오디션의 원조, 오디션 사상 최고 우승 상금 5억! 전 국민을 트로트 열풍에 빠지게 만든 레전드 프로그램이 귀환했습니다. 쟁쟁한 수많은 참가자가 출연한 가운데, 대한민국을 빛낼 전설의 트롯 영웅은 누가될까요?
22년 12월 22일(목) 밤 10시 방송에서는 마스터 예심 심사를 시작으로 오디션 서막이 열렸습니다.
미스터트롯2 1회 시청률은 20.2%로 첫 회부터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제공:닐슨코리아).
마스터 예심 참가자 및 결과
장구없는 장구의 신 박서진 - 붉은 입술
2017년 아침마당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박서진은 꿈의무대 5연승을 달성하며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스타덤에 오른 인물입니다. 박서진은 처음에는 긴장하여 마이크 잡은 두 손이 부들부들 떨렸지만, 점차 안정을 찾아가며 완급 조절이 좋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무대 후반부에서 긴장을 거두고 고운 음색을 발휘하자 올하트♡를 받으며 다음 무대로 진출했습니다.
트롯 활어 박지현 - 못난 놈
목포에서 20세부터 어머니를 도와 수산업을 같이하고 있다는 대학생 박지현은 꼭 '잘난 놈'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박지현은 시작부터 활어같이 우렁차게 뻗어 나오는 목소리로 심사위원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시원하게 뻗어 나오는 고음으로 원곡자인 진성 심사위원도 만족시키며 1절 만에 올하트♡를 받았습니다.
트롯 애어른 박성온 - 어매
13살의 박성은은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나훈아의 어매를 절절한 감정으로 토해내며 극찬받았습니다. 박성온은 성인을 능가하는 기술과 섬세함으로 시원하게 올하트♡를 터뜨리며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반전 밀크남 최수호 - 갈무리
판소리를 전공한 MZ 트로터 최수호는 맑고 풋풋한 이미지로 무대 등장부터 여성 마스터들의 기대를 받았습니다. 이미지와는 반전되는 진하고 구수한 발성에 맛깔 나는 완급 조절이 더해져 금빛 무대를 장식했습니다. 마지막 김연자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역시 올하트♡를 받고 다음 라운드로 직행했습니다.
몽글몽글 두부남 송민준 - 고향으로 가는 배
1977년에 발표된 오진일의 노래를 선곡한 이유를 묻자, 그는 돌아가신 할머니를 고향에 모시고 가지 못한 게 한이라며 할머니에게 바치는 노래라고 밝혔습니다. 감싸 안는 듯 부드러운 목소리로 여심을 사로잡은 송민준은 따듯한 목소리에 그리움을 가득 담아 좋은 무대를 보여주었습니다. 그 역시 올하트♡를 받으며 다음 무대로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쇠질 보이스 고강민 - 동백 아가씨
고강민은 본인을 '미스터 제주에서 1위 하고 미스터트롯을 접수하러 온 트롯하는 보디빌더'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남성적인 이미지와 반대되는 이미자의 '동백 아가씨'를 선곡하여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쇠를 긁는 듯한 짙은 남성 목소리로 듣는 이의 이목을 사로잡은 고강민은 노래가 끝날 무렵 올하트♡를 받으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구수한 젠틀맨 최우진 - 아미새
최우진은 현재 활동 중인 데뷔 7년 차 현역 트로트 가수로, 많은 무대 경험과 탄탄한 실력을 보유한 인물입니다. 젠틀한 외모와 다르게 구수한 창법으로 소문난 최우진은 시원한 꺾기를 보여주며 현역의 진가를 보여주며 ♡올하트로 다음 무대에 진출했습니다.
방구석 연습생 송도현 - 나이야가라
12세 송도현은 방구석에서 무려 3년 동안 아버지에게 트로트를 전수받으며 실력을 쌓은 참가자입니다. 그는 자연스럽게 가성에서 진성으로 넘어가는 기술을 보여주며 첫 데뷔 무대를 금빛으로 물들이며 ♡올하트를 받았습니다.
사랑 독종남 원혁 - 나를 살게 하는 사랑
뮤지컬 배우로 알려진 원혁은 결혼을 극구 반대하는 여자친구 부모님의 마음을 얻고자 트로트 오디션에 도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금잔디의 '나를 살게 하는 사랑' 노랫말에 간절한 소원을 담아 울음처럼 토해냈습니다. 마지막에 울컥하여 음정이 불안했지만, 끝까지 집중하여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심사위원은 ♡올하트로 응답했습니다.
슈퍼 트롯 모델 윤준혁 - 카사노바
훤칠한 외모에 키 190cm의 윤준혁은 2018년 슈퍼 모델 대상 수상자입니다. 셔츠를 풀며 시작부터 여심을 제대로 흔든 그는 긁는 보이스와 섹시한 골반 댄스로 장윤정의 카사노바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심사위원단을 휘저어 놓았습니다. 윤준혁 역시 ♡올하트로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20살 현인 장송호 - 비 내리는 고모령
장송호는 오디션 현장이 지하 100층인 듯한 착각을 들게 하는 초저음의 보유자로, 20살의 젊은 나이에 가수 현인의 1948년 정통 트로트를 선보였습니다. 목소리와 기교 중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무대로 ♡올하트를 받으며 다음 무대로 진출했습니다.
꼬마 상남자 서지유 - 훨훨훨
국민가수에도 출연했던 안동에서 온 10살 서지유는 올하트 받는 것이 목표라며 소신 있게 밝혔습니다. 그의 필살기인 완급 조절로 마스터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서지유는 밀당에 제대로 성공하며 목표인 ♡올하트를 쟁취했습니다.
트롯 새바람 강태풍 - 공짜
강태풍은 프로페셔널한 표정으로 여유 넘치는 무대 매너를 보여줬습니다. 그는 마스터 장윤정의 충고를 토대로 '노래를 위해서 스스로 기쁘고 신나야 한다는 걸 느끼면서 그렇게 하려고 연습을 많이 했다'고 밝혔습니다. 장윤정은 숙제를 완벽히 풀어서 온 것 같다며 마지막 하트를 눌러 ♡올하트를 완성했습니다.
탱크 보이 이찬성 - 사랑이 이런 건가요
지난 시즌 오디션에서 소변 문제로 노래를 망친 흑역사가 있는 이찬성은 '노래뿐 아니라 소변 참는 연습도 했다'라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찬성은 흑역사를 뒤로한 채 쫄깃한 리듬감과 완벽한 완급 조절로 원곡자 설운도를 떠오르게 하는 무대를 선보이며 진짜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올하트를 받으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독종 다이어터 용호 - 당신의 눈물
용호는 미스터트롯에 참가하기 위해 36kg를 감량하고 도전하였습니다. 생계를 위해 식당과 일용직 일을 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그는 힘든 시간을 버텨주는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로 태진아의 '당신의 눈물'을 선곡했습니다. 차분하면서도 때로는 열정적인 그의 무대는 마지막 순간에 ♡올하트를 터트렸습니다.
연체 인간 정형찬 - 문을 여시오
'세상에 이런 일이' 1080회에 출연했던 정형찬은 그야말로 입이 떡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뒤돌아서서 고개만 180도로 꺾어 앞을 바라보며 무대를 시작한 정형찬은 손목 360도 돌리기, 발목 180도 꺾기, 손가락 뒤로 꺾어 하트 만들기, 상/하체 분리하며 돌리기 등 연체동물 같은 퍼포먼스로 마스터들을 충격의 도가니에 빠트렸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인대가 유연해서 가능한 동작이라고 밝힌 정형찬은 14개 하트를 받아 예비 합격자가 되었습니다.
트롯 나무꾼 정예준 - 나무꾼
귀여운 비트박스로 무대를 시작한 정예준은 카랑카랑한 보이스로 시원한 고음을 선보였습니다. 뚜렷한 가사 전달력으로 박구윤의 나무꾼을 잘 소화한 정예준은 진성 마스터를 제외한 14개의 하트를 받아 예비 합격자 반열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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