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지수의 정의, 특징, 활용 (뜻, 모건스탠리, 선진국 편입, 한국, 공매도, 국가, ETF)

 

 

 

 

 

[MSCI 지수란?]

MSCI는 (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Index) 모건 스탠리의 자회사인 모건 스탠리 캐피탈에서 1969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국제 벤치마크입니다. 

코스피, S&P500, 닛케이225, 항셍지수, 상해종합지수 등 세계에는 국가, 시장마다 각각을 대표하는 주가 지수가 존재하지만, 이러한 주가 지수를 산출하는 방법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MSCI 지수는 산출 방법이 제각각인 국가들에 일관된 기준으로 투자를 하기 위한 지표가 필요하기에 MSCI에서 고안한 글로벌 주가 지수로 볼 수 있습니다. MSCI에서는 주가 지수를 산출할 때 시가총액이 아닌 유동주식만 활용합니다. 정부에서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나 자사주와 같이 시장에 유통이 어려운 주식은 제외하고,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주식만 가지고 지수를 산출하는 것입니다. 

 

 

 

[MSCI의 활용]

MSCI는 주로 아래와 같은 목적으로 활용됩니다. 

 

 

- 시장 성과 측정 : 펀드 매니저와 투자자들은 MSCI 지수를 벤치마크로 자신의 투자 성과를 평가합니다.

- ETF 및 인덱스 펀드 :  많은 상장지수펀드(ETF)와 인덱스 펀드가 MSCI 지수를 추종합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특정 시장이나 섹터에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리서치 및 분석 : 금융 분석가와 리서치 기관들은 MSCI 지수를 활용하여 시장 동향을 분석하고 투자 전략을 개발합니다. 

 

 

[MSCI의 특성]

MSCI는 주로 아래와 같은 특성을 가집니다. 

 

- 시가총액 가중 방식 : 대부분의 MSCI 지수는 각 종목의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가중치를 부여합니다. 이는 시장에서 큰 종목이 지수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투자 가능성 고려 : 지수에 포함된 종목들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실제로 투자할 수 있는 종목으로 선정됩니다.

- 정기적 리밸런싱 : MSCI 지수는 분기별 및 연간 리밸런싱을 통해 구성 종목을 재조정합니다. 이를 통해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지수의 대표성을 유지합니다.

 

 

 

 

[MSCI 분류]

MSCI는 주식시장의 발전 단계에 따라 네 개의 시장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 선진국 (Developed Country) :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싱가포르 등

- 신흥 시장 (Emerging Market) : 한국, 중국, 대만, 인도 

- 프런티어 시장 (Frontier Market) : 베트남, 방글라데시, 모로코, 요르단 등

- 독립 시장 (Standalone Market) : 아르헨티나, 레바논, 우크라이나, 나이지리아 

 

 

[MSCI 분류 - 한국]

한국은 여러 차례 선진국 편입을 시도했으나, 번번히 문턱을 넘지 못 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이번 2024년 6월에 발표된 시장 접근성 평가 보고서에서는, 투자자 등록제도 개선과 결제시스템 인프라 개선 등은 긍정적이지만, 이에 대한 영향을 가하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한 공매도 금지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으로 평가하면서, 공매 항목에 대해 개선 필요를 제시했습니다. 장기적으로 외국인 자금 유입을 위해서는 MSCI에서 선진국으로 분류되는 것이 필요하겠으나, 이번에도 선진국 편입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