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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추천] 에밀리 파리에 가다2_ 소개, 줄거리, 총평

by 윤&조 2023.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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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콜린스 주연의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2]

얼마 전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3'이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되었습니다. 시즌 3을 보기에 앞서 시즌 2 내용에 대해 간략히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아직 시즌 1을 안 보신 분이라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이전 리뷰부터 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2는 어느덧 파리에 온 지 1년이 지난 에밀리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합니다. 이제 에밀리도 파리의 삶에 어느 정도 적응한 듯 보였지만, 과연 그녀의 파리에서의 삶은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흥미진진합니다. 주요 관람 포인트로 매번 벌어지는 상사들과의 갈등, 주변 남자들과의 썸, 그리고 가브리엘, 카미유와의 삼각관계는 어떻게 될지 주목해서 보시면 더욱 재밌을 것 같습니다.

시카고 여자의 좌충우돌 파리 적응기

여전히 카미유만 모르는 삼각관계를 지속하고 있던 그들에게 사건이 발생합니다. 바로 카미유가 에밀리의 집에서 가브리엘이 아끼는 팬을 발견하게 된 것이었죠. 그것을 보고 카미유는 가브리엘과 에밀리가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참을 수 없었던 카미유는 이를 에밀리의 생일 파티에서 터뜨립니다. 카미유 집안의 샴페인 홍보도 카미유의 프랑스어 고집으로 인해 에밀리는 소외되고 말죠.

 이렇게 일도 사랑도 모두 엉망이 되어가던 그녀에게 새로운 인물이 등장합니다. 바로 엘피(루시엔 라비스카운트)입니다. 영국에서 온 그는 프랑스어 수업에서 에밀리와 짝꿍이 되고 그와 티격태격 싸우다가, 누구나 예상하듯이 어느 순간 서로의 매력에 빠져 사귀게 됩니다. 이로 인해 가브리엘, 카미유와의 삼각관계는 모두 정리가 된 듯이 보였으나 실상 에밀리와 가브리엘의 마음은 서로를 향해 있었고, 가브리엘은 에밀리의 새로운 남자친구가 별로 맘에 들지 않습니다.

이런 복잡한 상황에서 더욱 복잡한 일이 발생했으니, 그건 바로 시카고 본사에서 에밀리의 상사였던 매들린이 파리에 오게 됩니다. 사실 매들린이 파리에 오게 되어 있었으나, 그녀가 임신하면서 갑작스럽게 에밀리가 파리에 오게 된 것이었죠(이 내용은 시즌 1 첫 화에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매들린은 사부아르에 온 이후 서로의 다른 업무 방식으로 인해 사사건건 부딪치게 됩니다. 중간에서 에밀리는 여간 곤욕스러운 상황이 아닐 수 없죠. 이제 막 실비와의 관계가 조금은 개선되어 열심히 해보려 했는데, 매들린은 다시 미국식 업무 방식을 고수하니 에밀리로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총평

사실 시즌2는 시즌1에 비해 파리에서의 일과 적응보다는, 아무래도 사랑 그것도 가브리엘과, 카미유와의 삼각관계를 중심으로 흘러갑니다. 에밀리와 가브리엘은 서로를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또 확실하게 선을 긋고 지키는 사이도 아니고, 보다 보면 카미유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일까요. 시즌1에서와 같이 화려한 볼거리는 여전하지만, 내용적인 측면에서 조금 아쉬움이 남는 것 같습니다. 극의 전개에서 유의미한 부분이 거의 없고, 특히 혹자는 시즌2 내용을 전부 들어내고 바로 시즌3으로 이어진다고 해도 큰 무리가 없을 정도라고 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시즌2는 시즌1만큼의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아무래도 자극적이거나 선정적인 내용이 적고, 볼거리가 많으며 킬링타임용으로 매우 적절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시즌2의 마지막 장면을 보면 아무래도 시즌3에서 에밀리가 어떤 선택을 할지, 어떤 내용으로 극이 전개될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사실 극이 이어지고 에밀리가 파리에서의 생활을 이어가려면, 어떤 선택을 할지도 이미 정해져 있긴 한 거 같습니다만…). 시즌3 티저 영상을 보니 에밀리의 헤어 스타일이 달라진 점이 가장 눈에 띕니다. 시즌3에서는 또 어떤 볼거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하면서, 이만 시즌2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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